패션 아이템으로 빼놓을 수 없는 모자…
각종 연극이나 필요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되는 가발은 정말 탈모를 재촉할까요?
오히려 두피를 보호해주어 탈모를 예방해주는건 아닐까요?
두피는 일반 피부처럼 적당한 수분과 유분기로 덮혀있으며,
청결하게 유지되어 있어야 합니다.
모공에 먼지나 피지, 때, 각질등이 쌓이면서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통풍이 잘 되지않게 모자나 인공가발을 두피에 장시간 덮어씌우게 되면,
땀이 나와 축축해지며 피지가 모공을 틀어막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려고 너무 자주 머리를 감아도 모발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우리 몸은 하루1-2그램 가량의 피지를 생산하여 모발을 보호하고 두피 수분을 유지시킵니다.
그러나 하루 2-3회 이상 과도하게 머리를 감게 되면 두피나 모발의 유분기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두피가 습도나 온도, 자외선에 더욱 민감하게 되어 염증을 일으키고 오히려 모발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모자나 인공가발을 장시간 덮어쓰게 되면 두피에서 땀이 나와 축축해지고, 자칫 피지가 모공을 틀어막게 됩니다.
두피에 끊임없이 산소와 영양분을 제공하는 모세혈관의 활동이 꽉 조이고 있는 가발이나 모자 때문에 억제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되도록 모자나 가발의 착용을 줄이고, 꼭 써야하는 경우엔 착용시간을 줄이고, 모자는 되도록 통풍이 잘 되며 크기가 넉넉한 것을, 햇볕을 막는 용으로 잠깐씩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가끔 세탁을 해서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