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심한 경우, 대개 뒷머리 주변머리를 채취하여 탈모 부위에 집중적으로 모발이식을 하게 됩니다.
모낭 한 개씩을 일일이 옮겨심는 경우도 있고, 논에 모심기 하듯이 일렬로 주욱 채취하여 탈모부위에 한 줄씩 이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가지 방식 모두 정성과 끈기가 필요한 매우 정밀한 수술입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도 이식한 모발이 다 건강하고 빳빳하게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는 다시 가늘어지기도 하고 빠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자신의 주변머리를 그대로 이식한 것이라 수술 당시 채취한 모발의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게 됩니다. 만약 결과가 좋지 못할 경우엔, 시간을 두고 재수술이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수술 후에도 나머지 부분에서는 탈모가 계속 진행중이기때문에 담당의사가 권장하는 탈모약은 지속적으로 복용하여야 합니다.
이식한 머리카락이 아무리 튼튼해도 노화나 기타 새로 생긴 원인에 의해서 다시 빠질 수 있습니다.
많은 돈과 시간과 노력을 더한 모발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려면 후두부의 어떤 부위의 모발을 채취하여 어떻게 이식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하고, 수술 후 적절한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모발이식 수술은 의사들이 권하는 경우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시고 실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발이식 수술은 머리가 빠진 부위를 채워주는 이득도 있지만 머리카락을 채취한 부위는 흉터로 남기 때문에 미래 자신의 모습을 신중하게 잘 생각하고 전문의와 심도있게 상의하신 다음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술비용도 비싼편이고 더구나 질병이 아닌 미용의 관점에서 하는 수술로 인식되어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