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종류와 원인은 다양합니다.
구분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겠지만, 일단 안드로겐성 탈모, 원형탈모, 여성탈모로 구분하여 알아봅니다.
탈모의 종류와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탈모의 종류와 원인은 다양합니다.
구분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겠지만, 일단 안드로겐성 탈모, 원형탈모, 여성탈모로 구분하여 알아봅니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가장 일반적인 탈모로서 탈모인의 60%-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성의 70%, 여성의 40% 정도)
안드로겐성 탈모는 M자 모양으로 이마가 올라가며 정수리에서도 탈모가 진행되어
결국은 이마에서 정수리까지 탈모가 진행됩니다.
안드로겐성 탈모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효소(5-알파 환원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어 그로 인해 모낭이 수축되고, 모낭의 수명이 짧아져서 발생하는 탈모입니다.
5-알파 환원효소는 주로 전립선, 모낭, 피지선 등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 특히 이마, M자 부위, 정수리 부분 모낭에서 DHT가 많이 만들어져 축적됩니다.
안드로겐성 탈모
(남성형 탈모)
안드로겐성 탈모 (남성형 탈모)
원형탈모는 동전 크기인 1.5-3cm의 경계가 뚜렷한 탈모반이 예고 없이 생기며, 자각증상이 없어 주변 사람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형탈모증은 전 연령대에서 고루 발생하며 쉽게 재발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나 감염에 의한 것보다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autoimmune disease)에 의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원래 면역능이 외부에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과 외래 단백질(non-self)을 공격하는 것이 주요 임무인데, 이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기(Self)와 비자기(non-self)를 잘 구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가면역질환에서는 바로 자신의 단백질을 적으로 오인, 집중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면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전인구의 0.1-0.3% 정도가 원형탈모증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치료가 매우 어려운 편 입니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가끔 전두성 탈모증으로도 발전합니다.
원형 탈모
여성형 탈모는 20대 중반부터 갱년기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나며 전체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모발의 밀도가 감소하는 형태인 확산성 탈모가 많습니다. 주로 정수리 부분이나 가르마 부근의 머리가 빠지면서 탈모가 시작되며, 점차 정수리 두피 부근이 훤하게 보일 정도로 악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성형 탈모의 경우, 이마의 라인이 비교적 잘 보존되는 편인데, 이는 여성의 전두부 부근 조직은 에스트로겐 때문에 DHT의 생성이 억제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1. 여성에게서 과잉 분비된 남성호르몬의 이차 대사물인 DHT의 영향
: 갱년기 이후 급격하게 감소하는 여성호르몬 때문에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기능을 이전만큼 잘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 이런 호르몬 불균형으로 생기는 여성탈모증이 전체 여성 탈모증의 40% 정도 차지합니다.
2. 후천적 원인
: 스트레스와 과도한 다이어트, 잦은 염색과 파마로 인한 모낭의 손상 때문.
3. 두피 콜라겐의 감소와 진피조직 두께의 감소로 인한 두피 위축성
: 이 경우는 전반적으로 진피층이 얇아지면서 모낭이 쉽게 퇴화되어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는 휴지기 탈모증과 유사한 소견을 보입니다.
안도르겐성 탈모 (여성형 탈모)
안도르겐성 탈모
(여성형 탈모)
임신, 폐경시의 호르몬 변화로 인한 탈모
피지의 과다분비로 인해 염증반응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모근이 파괴되어 지루성 탈모로 이어짐